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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조9천억원 역대 최대 주주환원…"코리아 프리미엄 선도"

주당 배당 4,105원으로 14% 증가, 상반기 4,0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추가 단행

2026-01-30 14: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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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나금융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해소에 적극 나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30일 2025년 1조8,719억원의 역대 최대 주주환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주주환원율은 46.8%로 당초 목표인 50%에 근접했다.
주당 배당 4,105원, '고배당 기업' 요건 충족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기말 현금배당을 주당 1,366원으로 결의했다. 2025년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 지급된 분기배당 2,739원을 포함해 총 4,105원으로, 전년 대비 주당 505원(14.0%) 증가했다.

특히 그룹은 기존 계획보다 기말배당을 확대해 총현금배당이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으며, 배당성향은 27.9%를 달성했다. 이로써 조세특례제한법상 '고배당 기업' 요건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고배당 기업 요건은 전년 대비 총현금배당 10% 이상 증액과 배당성향 25% 이상을 동시에 충족하거나, 전년 대비 현금배당 감소가 없으면서 배당성향 40%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하나금융은 전자의 요건을 충족했다.

이를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되면서 개인 투자자 유입 확대를 통한 주주 구성의 다변화와 수급 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2025년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7,541억원을 포함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전년 대비 9%포인트 상승한 46.8%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6년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1분기와 2분기 각각 2,000억원씩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그룹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2025년 말 기준 13.37%(전년 대비 15bp 증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을 위한 목표 구간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연간 당기순이익 4조원 돌파
주주환원 확대의 배경에는 탄탄한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4분기 5,694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4조29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2,641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발생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비이자이익(2조2,13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4.9%(2,873억원) 증가하면서 수익 구조 다각화를 입증했다.

매매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대비 48.5%(3,455억원) 증가한 1조582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방카슈랑스·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와 신탁보수·증권중개수수료 등 자산관리 수수료 증가로 전년 대비 7.6%(1,568억원) 상승한 2조2,264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9조1,634억원)과 수수료이익(2조2,264억원)을 합한 11조3,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5,592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그룹의 2025년 말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AI를 포함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1.2%포인트 개선된 41.2%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29%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연간 경영계획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그룹 연체율은 은행의 안정적 연체율 관리와 전사적 부실자산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bp 개선된 0.52%를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19%로 전년 대비 7b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1bp 증가한 0.62%를 기록했다. BIS비율 추정치는 15.60%다.

2025년 말 기준 그룹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03조4,101억원을 포함한 878조8억원이다.

하나은행, 비이자이익 59% 급증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25년 4분기 6,142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3조7,475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7%(3,911억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1조928억원을 시현한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59.1%(4,058억원) 급증하며 실적 증대를 견인했다. 매매평가익(1조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은 연간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수출입·외환·자산관리 등 은행 강점 사업의 상호 시너지 발휘를 통해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트레이딩 실적 개선,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다.

이자이익(8조72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9조988억원이며,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다. 영업이익경비율은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라 전년 대비 1.9%포인트 개선된 39.4%를 기록했다.

비은행 관계사도 선전했다. 하나카드는 2,177억원, 하나증권은 2,120억원, 하나캐피탈은 53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248억원, 하나생명은 1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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