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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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피 2443.92(▲8.98p, 0.37%),-.원·달러 환율 1302.7(▲3.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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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시장불안 해소되면 연내 공매도 금지 완전해제 검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외신 인터뷰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몇 달 내 해소된다면 되도록 연내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한국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조치들을 분명하게 취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이에 앞서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출렁이자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 금지를 해제했다.금융권 일각에선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이다.이 원장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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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세입자가 '집주인 미납 지방세' 확인 가능
오는 4월 1일부터는 세입자가 집주인 동의 없이도 집주인이 미납한 지방세가 있는지 여부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행정안전부는 29일, 임차인의 재산권과 권리보호를 위해 임대인(집주인) 미납지방세에 대한 임차인의 열람권을 확대하는 '지방세 징수법' 및 하위 법령을 개정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범정부 전세사기 종합 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개정안은 미납국세 열람권 확대와 동시에 시행될 예정이다.기존에는 세입자가 임대인의 지방세 체납액을 열람하려면 임대차계약 전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야 가능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임차보증금이 1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계약체결 이후부터 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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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4월 초로 일주일 연기
주택·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일주일 뒤로 밀렸다.정부는 '패키지' 격인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의 국회 심사 이후 전매제한 완화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국토교통부(국토부)는 28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를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국토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 안으로 개정안을 공포·시행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국무회의 상정이 다음 달 4일로 연기됐다.전매제한 완화 시행이 미뤄진 것은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부과한 2∼5년의 실거주 의무를 전면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첫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계류돼 있던 이 법안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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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 출시
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28일, 최대 4억원의 전세자금을 보증하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보증은 '주택금융공사 보증서'를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을 대출 받도록 해주는 상품이다.주금공의 전세보증 한도에 비례해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고객은 보증료를 부담한다.이중 협약전세자금보증은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기관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 우대사항 및 별도 보증 요건을 적용한다.이번에 출시된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상품은 대출금액의 90%인 일반전세자금보증의 보증비율을 100%로 높이는 한편, 보증료율은 0.1%포인트(p) 낮췄다.보증한도는 최대 4억원이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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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잔치’ 금융회사들, 점포 740개·임직원 1500명 감축
지난해 은행 등이 임직원에 대한 고액 성과급 지급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국내 금융회사들이 점포 740개를 줄이고 1,5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 보험사, 카드사, 종합금융사 등 금융회사의 점포 수는 1만 5,630개로 전년 동월의 1만 6,370개에서 740개 감소했다.업권별 점포 수 감소 규모는 은행 점포가 2021년 9월 말 6,488개에서 지난해 9월 말 6,099개로 389개가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보험회사(365개), 증권회사(38개), 상호저축은행(10개), 신협·농수산림조합(3개) 순이었다.반면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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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6월 말까지 예대율 등 유동성 규제 완화 연장
금융위원회가 은행권과 저축은행의 예대율 규제를 비롯해 보험업계의 퇴직연금 차입한도 완화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오는 6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악화된 금융시장 불안심리에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협회와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3∼4월 말이 기한인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를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은행권에서는 예대율 한시적 완화(4월 말)가 이뤄졌고, 비금융권에서는 보험 퇴직연금(특별계정) 차입 한도 한시적 완화(3월 말), 저축은행 예대율 한시적 완화(4월 말), 여신전문금융업계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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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은행위험에 증시 변동성 UP…추격 매수 배제해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세계 금융권 우려감이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도 '눈치 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27일 오전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2,400대에 머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VB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뱅크 등 전 세계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지 않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을 떠오르게 한다"고 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미국과 유럽 은행권 위기 여진,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발표, 미국 주요 연방은행 총재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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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1주택자·강남 부부공동 명의 대부분 종부세 '안낸다'
서울 강북 지역의 1주택자들이 용산 등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 올해 종부세를 내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또 1주택 부부 공동명의의 경우는 서울 강남의 유명 단지를 빼면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27일 정부와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민평형인 84㎡를 기준으로 대부분 서울 강북 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 단독명의자들이 올해는 종부세 부과 대상에서 빠진다.1가구 1주택 단독명의자의 올해 종부세 기본공제는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2억 원이다. 2020년 기준 공시가 현실화율 75.3%를 적용할 경우 공시가 12억 원은 시가 16억 원 안팎이다.이는 보수적인 기준으로 실제 현장에선 적용되는 개별 아파트의 공시가격 대비 시세를 보면 시가 18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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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생계비 대출상담 2만5000 여 명 신청
금융위원회(금융위)는 21∼24일 소액생계비(긴급생계비) 대출 상담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 가능 인원의 약 98%인 2만 5,144명이 상담 신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1만 7225명, 콜센터 접수가 7919명이었다. 394명은 0.5%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상담 예약자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청한 날짜에 해당 지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소액 생계비 대출 상담 및 신청을 하면 된다.대출 한도는 100만 원으로 최초 50만 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면 추가 대출을 해준다. 이자는 연 15.9%이며,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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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선임…본격 경영 돌입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24일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10시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룡 회장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임 내정자의 대표이사 회장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 최고경영자(CEO)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전망이다.우리금융 조직 내에선 혁신을 예고한 임 회장이 불러올 조직 변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이날 우리금융 주총에서는 분기배당 조항 신설, 내부통제관리위원회의 감사위원회 통합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가결됐다.임종룡 회장 외에 정찬형·윤수영·지성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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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장기전세주택 2,117세대 입주자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3일, 제 42차 장기전세주택 2,117가구 입주자를 4월 3∼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입주 지역은 강남·강동구 등 20개 구에 있는 19개 지구, 59개 단지다. 공급 물량 중 361가구는 입주자 퇴거와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분이다. 나머지 1,756가구는 향후 공가(빈집) 발생에 대비한 대기자(예비 입주자) 물량이다.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평균 보증금은 60㎡ 이하는 4억 2,571만원, 60㎡ 초과 85㎡ 이하는 4억 6,423만원, 85㎡ 초과는 6억 5,100만원이다.입주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 신청 면적별로 가구당 일정 소득, 부동산, 자동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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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0.25%p 또 올려 5% 진입…한미 금리차 1.5%p로 역대 최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또 인상했다.당초 ‘빅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 전망이 많았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불안이 지속되자 ‘베이비스텝’(한번에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은 것으로 풀이된다.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현재보다 0.25%p 높은 4.75~5.00%로 올렸다.이로써 지난해 3월 이후 9차례 연속 금리가 올라가면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 됐다.연준은 이미 지난해 3월부터 최근 40년 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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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공시지가 18.61% 하락…보유세 20% 이상 감소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전국 평균 18.61% 하락했다. 공시가격이 하락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2005년 공동주택 공시가 조사·산정 제도 도입 이후 하락률이 가장 높다.공동주택 공시가 하락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4.6%)과 2013년(-4.1%)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공시가가 이처럼 대폭 하락한 것은 지난해 4분기부터 집값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에서 공시가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까지 2020년 수준으로 끌어내렸기 때문이다.공동주택 공시가는 2016∼2020년 5년간 매년 4∼5%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부동산시장 과열로 2021년 19.05%, 지난해 17.20% 급등했다. 하지만 올해 역대급으로 떨어져 1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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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생계비 대출 예약 폭주...예약방식 변경
소액 생계비'(긴급 생계비) 상담 예약 첫날인 22일 신청이 쇄도하면서 정부가 예약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소액 생계비 상담신청 예약이 시작된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약 신청자가 몰리면서 오후 4시께 전국 서민통합지원센터에서 다음 주 상담 예약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소액 생계비 대출과 관련해서 한 주간 상담할 수 있는 인원이 6,200여명인데, 하루 만에 주간 상담가능 인원에 대한 예약 접수가 마감된 것.예상 밖 관심에 상담 예약이 조기 마감되면서 금융위는 당초 주 단위로 이뤄졌던 예약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초기 상담 창구 혼잡에 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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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물가냐 금융안정이냐' 고민 속 0.25%p 금리 인상 전망
미국 중소은행들이 잇따라 문을 닫아 금융 시스템 불안이 부각되며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으로 여겨온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민에 빠진 가운데, 이번 달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연준은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인상 폭을 발표하고,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 등 경기 전망도 내놓을 예정이다.일자리가 활발히 생겨나는 등 미국 노동시장 지표가 탄탄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최종적인 금리 수준과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을 언급했었다.문제는 금리 인상의 여파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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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세 출발…1304.0원 개장
22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문을 열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4원 하락한 1304.8원이다. 환율은 7.2원 내린 1304.0원에 개장한 뒤 13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현재 외환시장에는 21∼2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경계심리가 조성돼 있다.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가 0.25%p 오를 확률을 88.6%로 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9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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