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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2판교서 민간 선도기업 3사와 스타트업 육성

경기스타트업브릿지 거점으로 창업보육부터 투자·기술협력·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2026-11-04 16:53:09

경기스타트업브릿지 행사(경기도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경기스타트업브릿지 행사(경기도 제공)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경기도가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민간 선도기업 3사와 손잡고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투자,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창업공간 제공이나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민간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초기 기업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민관협력 모델이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창업기업의 보육과 투자유치, 기술협력,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민간 창업보육 거점이다. 운영을 맡은 스테이션케이㈜는 ㈜솔브레인, ㈜코스메카코리아, ㈜에치에프알(HFR) 등 코스닥 상장사 3곳이 공동 설립한 민간 창업기획자다.
지난해 9월 보육공간을 개소한 이후 약 1년간 120개 기업을 입주·보육했으며, 실무 중심의 창업지원 프로그램도 약 60회 운영했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와 사업 기반을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K-뷰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과 글로벌 진출 컨설팅을 제공한다. 솔브레인은 소재·부품 분야 스타트업이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분석·평가 장비와 전문인력의 기술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치에프알은 스타트업과 사업협력 간담회를 열어 기술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사옥 내 제품 전시·홍보 공간 제공과 자회사 연계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협력을 통한 투자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현재까지 스타트업 21개사에 총 21억 원을 투자했다. 이 가운데 13개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에 선정돼 정부 연구개발(R&D) 자금 65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민간기업의 투자와 기술 지원이 정부 R&D 자금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다. 스타트업은 전문 장비와 기술 노하우,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참여 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는 앞으로 경기스타트업브릿지를 중심으로 공공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민간의 투자·기술·사업화 역량을 연계해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스타트업 성장에는 초기 교육과 보육뿐 아니라 투자유치, 기술 검증, 판로 확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원이 중요하다”며 “민간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을 창업기업의 성장 기회로 연결해 경기도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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