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고금리와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디지털 뱅킹의 편의성과 전국 영업점 네트워크의 실물 수령 안전성을 결합해 소액 선물 시장과 전문 실물 투자 수요를 동시에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방문 2회→1회' 수령 절차 단축…3.75g 선물용 라인업 탑재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기존 영업점 대면 창구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실물 골드바 거래 절차를 모바일 채널로 전면 이관한 데 있다. 종전에는 소비자가 골드바를 구매하려면 매입 신청과 실물 수령을 위해 지점을 최소 두 차례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하나원큐 앱에서 비대면으로 결제와 수령 지점 지정을 마친 뒤 1회 방문만으로 실물을 넘겨받게 된다.
실물 자산 선물 수요를 겨냥해 도입된 '골드바 선물하기'는 3.75g(1돈) 단위 규격으로 운영된다. 구매자가 앱에서 실물을 결제해 선물하면, 수령인은 하나원큐 앱에 접속해 수령을 원하는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직접 등록한 뒤 해당 지점을 찾아가 인계받는 방식이다. 과열 매수를 방지하고 거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물 거래 한도는 1일 최대 50g, 월 최대 200g으로 제한했다.
10g~1kg 5종 라인업 확보…실물 자산 거래 비대면화 가속
실용적인 투자 목적을 지닌 소비자를 위한 '골드바 구매' 서비스는 투자 규모와 목적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5종(10g·37.5g·100g·500g·1kg)으로 세분화했다. 앱에서 실시간으로 매수 신청과 수령 영업점 선택을 진행한 뒤 지정한 일정에 영업점을 방문하면 안전하게 물품을 수령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모바일 플랫폼의 자산관리(WM) 영토가 예·적금이나 펀드 등 기존 금융상품을 넘어 실물 원자재 영역으로 본격 확대되는 신호탄으로 평가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원큐를 통한 실물 금 거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린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과 다변화되는 고객의 자산관리 수요를 적극 반영해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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