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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카누 캡슐로 차량용 방향제 만든다…연간 1.8톤 플라스틱 감량

업사이클링으로 새 생명 얻다

2026-09-07 12:13:15

동서식품, 카누 캡슐로 차량용 방향제 만든다…연간 1.8톤 플라스틱 감량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동서식품이 사용 후 수거된 카누 캡슐을 새로운 차량용 방향제로 탈바꿈시키고, 선물세트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로 교체하며 자원순환 활동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누적된 27톤의 카누 캡슐이 단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반납한 카누 캡슐을 알루미늄과 커피박으로 분리 재활용하는 ‘카누와 함께 그린 내일’ 프로그램을 2023년부터 운영해왔다. 그간 폐기물 회수에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수거된 캡슐 속 알루미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단순히 버려지는 것을 처리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자의 손을 거친 제품이 의미 있는 새로운 상품으로 거듭나는 경험을 만들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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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을 통해 탄생한 차량용 방향제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제품에는 '끝난 줄 알았던 커피의 여정이 다시 도로 위를 달린다(Drive Safe, Stay Fresh)'는 슬로건이 담겨 있으며, 수거된 캡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작된 방향제는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의 자원순환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수거된 카누 캡슐은 누적 약 27톤에 달한다. 이를 재활용할 경우 약 54톤의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승용차 17.8대를 1년 동안 운행하지 않은 것과 같은 환경 효과를 낳는다.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가 숫자로 확인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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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병행해 동서식품은 카누 선물세트의 플라스틱 손잡이를 종이 손잡이로 전면 교체했다. 2023년 맥심 커피믹스 선물세트에 종이 손잡이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카누 선물세트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 변화만으로도 연간 약 1.8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편의성도 함께 높아진다. 작은 변화가 모이면 큰 환경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원칙을 실천하는 사례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와 함께 모은 카누 캡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향제 제작부터 선물세트 종이 손잡이 도입까지, 우리는 소비자의 일상 가까이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과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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