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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안심돌봄 프로젝트' 결실…치매 안심망 구축

금융권 최대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전국 90여 개 영업점 현장 밀착 안심신탁·AI 인지 모니터링 결합…자산보호부터 건강 케어까지 융합

2026-09-03 08:50:34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사진=NH농협금융]이미지 확대보기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사진=NH농협금융]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 돌봄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NH농협금융이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무기로 시니어 고객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민관 협력 돌봄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금융상품 공급을 넘어 시니어 가입자의 자산 보호와 치매 가족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금융·돌봄 융합 솔루션'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NH농협금융그룹은 지주 주도로 7개 자회사(은행·생명·손해·증권·자산운용·캐피탈·저축은행)가 전사적으로 참여한 '안심돌봄 프로젝트'가 출범 2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프로젝트 추진 결과, 전국 90여 개 시범영업점이 각 지자체 산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금융권 최대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

영업점 전 직원은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인 '치매파트너' 과정을 전원 이수했으며, 앞으로 각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치매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현장 응대 매뉴얼 전면 적용…'안심신탁' 등 특화 자산관리 고도화
NH농협금융은 치매와 관련해 시니어 고객이 현장에서 겪는 금융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권별·고객 특성별 맞춤 응대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금융지주 차원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고객응대 매뉴얼'은 전국 모든 영업점에 전면 적용된다.

치매 및 중증질환 발생에 대비한 특화 금융 서비스도 확대된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이 건강할 때 자산을 위탁받아 향후 인지 기능 저하 시 사전 설정된 조건에 맞춰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집행하는 'NH올원더풀의료비치매안심신탁'을 통해 시니어 자산 보호에 나서고 있다.

AI 음성 분석으로 인지 건강 측정…2027년 'NH헬스케어' 탑재
NH농협생명은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돌봄 콜' 서비스 파일럿 테스트에 나선다. 전문 간호사의 1:1 안부 전화에 AI 음성 분석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인지 건강 변화 추이를 다각도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분석된 건강 데이터는 자녀에게 리포트 형태로 공유되며,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상급병원 예약 및 전문 건강상담 서비스로 즉시 연계된다. 농협금융은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오는 2027년 초 'NH헬스케어' 디지털 플랫폼에 정식으로 탑재할 방침이다. 아울러 4컷 만화 등 친숙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치매 관련 금융사고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전국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농협 고유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령화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정부의 치매 관리 정책에 적극 호응하면서 시니어 고객과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종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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