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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의 중국 확장, 단순 수출 넘어 현지화 전략으로 진화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 중국서 애슬레저까지 품목 확대하며 사업 다각화

2026-09-02 13: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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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CP]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이 중국 시장에서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파트너사 천마스포츠와 체결한 약 260억 원 규모의 총판 계약 이후 7월 첫 물량 선적을 완료하고 티몰 공식 스토어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배럴은 지속적인 추가 주문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 이제 배럴은 중국을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배럴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현지 수요를 반영한 전용상품 개발이다. 지금까지 국내 판매 제품을 그대로 수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2026년 FW 시즌부터 중국 소비자의 취향과 계절별 수요, 유통 환경을 상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할 예정이다. 현지 판매 데이터와 소비자 반응을 즉각적으로 상품 기획에 활용함으로써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추가 주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공급 품목의 다각화도 추진 중이다. 기존 스윔웨어와 워터스포츠 제품 중심에서 애슬레저와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천마스포츠가 현지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공급을 요청함에 따라 배럴은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에 적합한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수익 기반을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수익처를 개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협력도 강화된다. 배럴은 천마스포츠의 유통망과 현지 시장 경험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틱톡, 샤오홍슈, 위챗 등 중국 주요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향후 캠페인 기획과 모델 활용 등으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 신제품의 시장 안착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발굴한 신규 카테고리를 국내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활용한다는 것이다.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 개발 과정에서 한국 시장의 수요도 동시에 반영해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럴은 기존의 스윔웨어와 워터스포츠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자 한다.
배럴 관계자는 "추가 주문이 지속되면서 중국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천마스포츠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공급 품목과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중국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전용상품을 개발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성수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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