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Investment

금융위, ‘해킹 정보유출’ 롯데카드에 감경... 업무정지 1.5개월

4.5개월안 대비 3개월 감경, 과징금 50억 부과... 롯데카드 “겸허히 수용”

2026-07-31 17:02:36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297만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해킹 사고를 낸 롯데카드에 대해 1.5개월 업무정지와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하는 제재를 최종 확정했다. 해킹 사고로 금융사에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제14차 회의를 열고 롯데카드의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해 해킹 사고에 따른 업무정지 처분과 신용정보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50억 원 부과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제재안서 3개월 감경… “사후수습 노력 및 소비자 영향 고려”
이번 제재는 지난 4월 말 금융감독원이 결정했던 ‘영업정지 4.5개월’ 원안에 비해서는 수위가 다소 낮아졌다. 영업정지 기간이 3개월 감경되어 1.5개월로 최종 결정됐다.

금융위는 업무정지 기간 단축에 대해 “기존 제재 사례와의 형평성, 롯데카드 측의 사후수습 노력, 금융시장 및 금융소비자에게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1.5개월간 신규 회원 모집 등의 영업이 전면 제한되며, 이에 따른 신규 영업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존 회원은 정상 이용 가능… 금융당국, 보안관리 체계 강화
금융위는 이번 업무정지 조치로 인해 기존 카드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정보유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권 전반의 보안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측은 당국의 제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영업정지는 신규 영업 일부에 한정된 조치로 기존 회원의 카드 서비스 이용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보안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신뢰받는 금융사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 sangho@globalepic.co.kr]
리스트바로가기

epic-Graphics

epic-Pension

epic-Who

epic-Company

epic-Money

Brand News

epic-Highlight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