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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용금융' 2천억 출연... 취약계층 재기 돕는다

5년간 5조 사회 기여, 감사 페스티벌 이후 두 번째 실행

2026-07-16 15: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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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삼성이 금융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2천억원을 출연하며 상생 금융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노사 합의 이후 약속한 '5조원 사회 기여 확대'를 이행하기 위한 두 번째 사업이다.

삼성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적 재기를 돕는 '포용금융'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총 2천억원을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재원은 삼성전자가 1500억원을 부담하고, 재단을 공동 운영하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관계사들이 500억원을 함께 출연해 마련한다.
정부 역시 서민금융 상품 금리 인하, 금융권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불법 사금융 차단 등을 골자로 하는 포용금융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삼성의 대규모 출연은 민간 차원의 든든한 지원 사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담보·무보증 연 4.5% 이하 저금리 대출
삼성미소금융재단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사업 운영 자금, 창업 자금, 긴급 생계 자금 등을 빌려줄 예정이다. 대출 금리는 연 4.5% 이하의 저금리로 운영되며, 삼성 측은 이를 통해 향후 약 4만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포용금융의 가치를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사 합의 후 '5조원 사회 기여' 약속 이행 가속화
이번 2천억원 출연은 지난 5월 말 삼성이 사회 기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약속을 구체화한 조치다. 당시 삼성전자는 노사 합의 직후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우리 사회에 선순환되도록 하겠다"며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사회 기여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달 8일부터 4주간 구매액의 20%를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을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했다. 당초 4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던 온누리상품권 환급 혜택 규모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실제로는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이상호 CP / sangho@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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