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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축산환경매니저'로 폭염 피해 예방…퇴직공무원 현장 컨설팅

축산환경매니저, 폭염 취약 농가 방문해 축사환경과 가축분뇨 관리 지도

2026-07-16 12:22:11

퇴직공무원이 축산환경매니저   이미지 확대보기
퇴직공무원이 축산환경매니저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경기도가 퇴직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축산환경매니저’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예방과 축산농가 환경관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축산·농업·환경 분야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축산환경매니저가 도내 축산농가를 직접 찾아 축사 환기와 급수시설 작동 상태, 가축분뇨 처리, 악취 발생 요인 등을 점검하고 농가별 개선방안을 안내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축산환경매니저는 경기도가 2024년부터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현재 6명이 6개 권역별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매니저들은 안개분무시설과 환풍기 등 기존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가평의 한 축산농가는 안개분무시설을 작업자가 직접 작동해 바쁜 시간대에는 제때 가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축산환경매니저는 타이머 설정과 환기시설 운영 방안을 안내해 폭염 시간대 온도 조절과 과습 방지 방법을 제시했다. 농가는 큰 비용 부담 없이 기존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작업자의 불편도 줄일 수 있었다.
해당 농가 관계자는 “안개분무시설이 있어도 사람이 직접 작동하다 보니 제때 사용하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타이머 설치를 권유받아 적은 비용으로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축산환경매니저는 현장 컨설팅과 함께 시·군 지원사업과 지역축협 지원 품목도 안내하고 있다. 농가의 축종과 시설 여건을 고려해 면역증강제, 생균제, 파리끈끈이 등 필요한 시설·장비와 관련 사업의 신청 시기, 담당기관 등을 안내해 폭염 대응을 지원한다.

축산환경매니저의 현장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경기도 축산정책과 가축분뇨T/F팀으로 문의하면 가까운 지역의 매니저를 연결받을 수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폭염 대응은 농가의 노력과 함께 현장 여건에 맞는 정보와 지원이 적기에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퇴직공무원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축산농가의 선제적인 폭염 대응과 축산환경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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