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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공공건축물 건립에 장애인 당사자 참여

2026-07-16 12:18:55

공공건축물 건립에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사용자 중심 점검회의    이미지 확대보기
공공건축물 건립에 장애인 단체가 참여하는 사용자 중심 점검회의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용인특례시가 공공건축물 건립 과정에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단체의 참여를 보장하는 사용자 중심 점검체계를 도입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단체가 설계부터 시공, 준공, 사후관리까지 공공건축물 건립 전 과정에 참여하는 ‘공공건축물 건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공공건축물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과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왔다. 이번 개선방안은 법적 기준을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와 이용 경험을 건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장애인 당사자와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자문과 단계별 합동점검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는 지역 장애인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5명 이내 자문단을 구성하고 사업 규모와 추진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설계 단계에서 출입구와 경사로, 승강기 등 주요 편의시설과 무장애 이동 동선을 검토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시공 단계에서는 준공 전 현장을 함께 점검해 장애 유형별 이용 환경을 확인하고, 미비한 사항은 준공 전 보완한다.
공공건축물 개관 이후에는 이용자 만족도와 불편사항을 조사해 운영부서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우수·개선 사례는 표준 체크리스트로 축적해 향후 공공건축물 건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설계 중인 처인구 마평동 장애인회관과 공사 중인 동부지역여성복지회관 건립사업에 개선방안을 우선 적용하고, 8월부터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 건립사업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실제 당사자의 의견은 법적 기준만으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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