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여성형 탈모는 앞머리 헤어라인은 어느 정도 유지되면서 정수리와 가르마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 가르마가 점차 넓어지는 형태로 서서히 진행되며, 피부 질환과 달리 화장품으로 가려지지 않아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고통이 크다.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데 제한이 생기며, 대인관계에서의 자신감 하락으로 이어져 우울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성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다. 계절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그리고 신체적 변화가 맞물려 발생한다. 예를 들어,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환경 변화로 인해 휴지기 모발이 늘어나 일시적으로 탈모량이 급증할 수 있다. 또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한 급격한 다이어트는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모발로 가는 영양 공급을 차단한다.
이와 함께 직장 생활이나 육아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는 체내 호르몬 변화를 유발하여 탈모를 촉진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급격한 호르몬 수치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출산 후 탈모 역시 많은 여성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병원 진단이 필수적이다.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하루에 빠지는 모발이 100개 이상 지속되거나, 예전보다 가르마 부위가 확연히 넓어졌다고 느껴진다면 지체 없이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지양하고,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한 식단을 꾸준히 섭취하는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여성 탈모는 발생 원인과 진행 양상이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증상이 의심될 때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하기보다, 임상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두피 및 모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모발이식을 진료하는 모모의원 수원점의 문효섭 대표원장은 “여성 탈모는 초기에 모발 굵기가 가늘어지면서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방치하면 모낭이 위축돼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마다 다른 두피 상태와 탈모 진행 속도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원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한다면 모발 건강을 되찾고 심리적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수환 CP /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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