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극 중 장률은 음악감독 주도현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주도현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프로 음악감독으로, 솔직담백한 성격에 적당한 유머 감각을 지닌, 자유로움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장률은 이러한 주도현으로 분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잔상처럼 떠오를 매력캐를 탄생시킬 예정.
어딘가 이상한 옆집 남자에서 자꾸만 생각나는 존재가 되기까지, 장률은 주도현으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먼저 외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컬이 들어간 헤어, 생활감이 느껴지는 옷차림, 뿔테 안경 등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내면을 통해서는 음악 감독이라는 직업에 맞게 섬세하고 세심한 면면들을 담아냈다. 사람들의 감정과 분위기를 잘 읽는 센스와 감각을 갖춘, 그래서 서준경(서현진 분)의 마음을 잘 알아차리고 이해하고 편안하게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매 순간 힘이 되어주는 인물로 완성했다.
캐릭터 구축을 위해 내외적으로 많은 고심을 한 만큼, 장률 역시 "인물의 시선, 목소리와 말투, 상대에게 반응할 때의 리듬, 웃음 그리고 옷과 신발을 착용했을 때의 자세 등을 세세하게 체화하며 점차 상상했던 주도현이라는 인물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긴 시간 애정과 노력이 가득 담겼기에, 그가 구현해 낸 주도현이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러브 미'를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라며 "자신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스스로와 조금 더 친해질 힘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한 장률이 연말, 연초 안방극장에 어떤 공감과 위로로 따뜻함을 전할지 그의 열연과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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