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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마감]외국인 4거래일간 6.8조원 순매도...배당 테마주 강세

코스피 0.55% 상승했지만 외국인 매도세 지속..."개인이 매물 받아주는 구조"

2025-11-06 17:39:03

[6일 마감]외국인 4거래일간 6.8조원 순매도...배당 테마주 강세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6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5% 오른 4,026.45로, 코스닥은 0.41% 하락한 898.17로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메가이벤트가 지나갔고, 향후 추가적인 호재가 있기까지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이어질 수 있다"며 "외국인은 4거래일 동안 6.8조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매물을 받아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ADP 민간고용과 ISM 서비스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경기 상황을 나타냈다. 마이크론이 8.9% 급등하는 등 반도체 업종이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DRAM 현물가격 급등과 마이크론의 사상 최고가 훈풍을 받으며 장 초반 고가 대비 3.2%까지 상승했다. 코스피도 한때 4,11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종가 기준으로는 1.4% 하락 마감했다. 지수 상승폭도 크게 축소됐다.

호실적 여부에 따른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달바글로벌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20.5% 급락했다. 에이피알도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높았던 기대치 대비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10.5% 하락했다. 화장품 업종 전반에 약세가 나타났다.
반면 알테오젠은 3.4% 상승했다. 회사는 코스피 이전 상장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12월 8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유리기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이 유리기판 양산 MOU를 체결하면서 삼성전기가 1.1%, 피아이이가 13.7% 올랐다.

의료AI 업종도 주목받았다. 정부가 첨단 의료기기 R&D에 7년간 9,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루닛이 8.7%, 씨어스테크놀로지가 3.6% 상승했다.
양자컴퓨팅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양자기술의 산업화를 위한 'K-양자산업 연합' 출범 소식에 케이씨에스가 3.9%, 아이씨티케이가 1.7% 올랐다.

시장 쉬어갈 때 부각된 배당 테마

시장이 쉬어가는 국면에서 세법·상법 개정 모멘텀이 재차 주목받았다. 다음 주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자사주 의무소각을 담은 3차 상법개정안도 기존보다 이른 11월 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쉬어가고 정책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금융주와 지주 종목들이 강세를 연출했다. KB금융이 3.0%, 신한지주가 5.2% 상승했으며, LG는 8.5%, 롯데지주는 8.3%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손해보험이 6.2%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미디어(4.0%), 타이어(3.8%), 편의점(3.7%), 백화점(3.3%)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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