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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이날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한 국내 기업인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그룹 총수 5명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으로 총 6명이다. 국내 재계 인사들 중에서는 이들이 유일하게 정상급 만찬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져, 한국 기업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국내 기업인 6명, 정상급 만찬 무대에 초대
이러한 초청은 한국이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전 세계 정상들이 모인 무대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AI 기술 경쟁력을 강조하고, 글로벌 협력의 가능성을 제시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주목할 점은 이날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을 진행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황 CEO는 특별연설을 앞두고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정의선 회장, 이해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별도 회동을 추진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황 CEO는 이날 국내 주요 기업들과 중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SK, 현대차,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현장에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황 CEO와 국내 기업인들의 만남은 이미 시작되었다. 지난 30일에는 서울 코엑스 인근에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함께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을 가진 황 CEO가 엔비디아의 지포스(GeForce) 게이머 페스티벌에도 함께 참석하며 한국 기업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왔다.
엔비디아 CEO와 만남 … AI 협력 가속화
서밋 기간 동안 진행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과 만찬 리셉션 등 다수의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경제 협력의 최전선에 서 있음을 입증했다.
경주에서 개최되는 올해 APEC 정상회의는 한국 기업의 AI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정상만찬에 초대된 6명의 기업인들과 엔비디아 CEO의 협력은 한국 기업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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