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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3분기 중국 성장 확실·내수 회복 신호..."목표가는 9만5,000원으로 하향"

MLB 중국 두 자릿수 성장 지속...디스커버리 중국 매장 본격 확대

2025-10-10 11:23:31

F&F, 3분기 중국 성장 확실·내수 회복 신호..."목표가는 9만5,000원으로 하향"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패션 전문 기업 F&F가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확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내수 시장에서도 회복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F&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괴리율 축소를 반영한 조치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F&F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4,751억원(전년 동기 대비 +5.4%), 영업이익 1,117억원(+3.2%)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MLB는 730억원(+2.5%), MLB 키즈 148억원(+6.5%), MLB 중국 2,817억원(+12.6%), MLB 홍콩 148억원(-5.0%), 디스커버리 573억원(-8.5%)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중국 MLB는 상반기부터 소비 심리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기존 예상과 비슷한 수준인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며 "우량점 위주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 중국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1,075개를 운영하며 점당 일평균 매출은 2.88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2.56만 위안) 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채널도 9.0% 성장이 예상된다.
디스커버리 중국 사업도 주목된다. 9월 중순 기준 매장 수가 19개로 전분기 12개 대비 7개 순증했다. 회사는 연간 매장 수 60개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FW(가을·겨울)부터는 본격적인 매장 확대와 로컬라이즈된 제품 판매가 시작된다"며 "주력 제품은 아웃도어 의류(패딩, 바람막이 등)로 한국 가격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은 가장 비수기인 분기로 7~8월은 다소 부진했으나 9월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는 두 자릿수 정도의 역신장폭이 예상되지만, MLB는 상반기보다 완화된 역신장폭이 기대된다. 면세 부문에서는 일부 면세점의 인천공항 철수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연간 면세점 매출이 1,000억원대로 낮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MLB와 디스커버리는 가장 비수기인 분기로 7~8월은 다소 부진했으나 9월은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성장이 확실하고 내수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연결 순이익 407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8.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은 중국 피어(동종 기업) 12개월 선행 PER에 20% 할인을 적용한 수치다.

F&F의 2025년 예상 매출액은 1조9,521억원, 영업이익은 4,611억원(영업이익률 23.6%)이다. 2026년에는 매출액 2조658억원, 영업이익 5,014억원(영업이익률 24.3%)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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