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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LA 축구 여행 가이드’ 공개

명예 앤젤리노 ‘손흥민’이 살고 있는 LA ‘축구 여행 가이드’ 총정리

2025-08-28 14:40:24

LA 명예 시민 손흥민 선수 및 캐런 배스 LA시장 (출처: City of LA)이미지 확대보기
LA 명예 시민 손흥민 선수 및 캐런 배스 LA시장 (출처: City of LA)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최근 ‘LA 명예 시민(Honorary Angeleno)’으로 지정된 손흥민 선수가 생활하는 도시, 로스앤젤레스가 ‘로스앤젤레스 축구 여행 가이드(Guide to Soccer in Los Angeles)’를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 축구 팬과 여행객에게 LA를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예정이다.

최근 캐런 배스 LA 시장은 손흥민 선수를 ‘LA 명예 시민’으로 지정하며 로스앤젤레스가 세계적 스포츠 무대에서 차지하는 상징적 위상을 보여주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지난 27일(현지시간 / 한국기준 오늘 오전)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구에 나섰다. 이 시구는 MLS 홈 데뷔전에 앞서 진행된 이벤트로, 전 세계 팬들에게 축구와 야구를 잇는 특별한 문화적 경험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지역 내 유일하게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 후원사이자 공식 홍보 관광청으로 선정되며, 단순한 개최지를 넘어 세계 스포츠 무대의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을 포함해 총 8경기(미국 대표팀 개막전 포함)를 개최할 로스앤젤레스를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식 권한을 바탕으로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러한 흐름은 데이터로도 뒷받침된다. 2025년 월렛허브(WalletHub) 조사에서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내 ‘가장 축구 친화적인 도시’ 1위로 선정됐다. 전국 290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52개 항목 평가에서 경기장 접근성, 챔피언십 우승 횟수, 팬덤 문화 전반에 걸쳐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 청장 및 로스앤젤레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위원회 캐서린 슐로스만 위원장 (출처: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이미지 확대보기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 청장 및 로스앤젤레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위원회 캐서린 슐로스만 위원장 (출처: 로스앤젤레스관광청)

로스앤젤레스는 LA 갤럭시와 LAFC라는 두 개의 대표 구단을 중심으로 MLS 최다 우승 기록과 ‘엘 트라피코(El Tráfico)’ 더비의 관중 신기록을 자랑한다. 여기에 나탈리 포트만 등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이 주도해 창단한 앤젤시티FC(NWSL)가 가세하며 여성 축구의 성장까지 견인, 도시 전반에 걸쳐 축구 문화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2026년 FIFA 월드컵을 비롯해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릴 대형 국제 대회,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코파 아메리카 등 굵직한 이벤트가 잇달아 개최되며, 로스앤젤레스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는 진정한 글로벌 축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합류는 한국과 LA를 상징적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며, 한국 팬들과 방문객들에게 LA를 더욱 가깝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준다. 한국은 로스앤젤레스의 핵심 시장으로, 2024년 한 해에만 30만 명 이상이 방문해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하는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한인 커뮤니티와 LAX로 향하는 풍부한 직항 노선을 갖춘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이러한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전 세계인의 축구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경험의 도시로 변모한다. 이에 로스앤젤레스관광청은 한국을 포함한 국제 방문객을 위해 ‘로스앤젤레스 축구 여행 가이드(Guide to the Global Soccer City)’를 발표했다. 본 가이드는 소파이 스타디움, 다저 스타디움 등 세계적 경기장 투어, MLS·NWSL 경기 관람, 현지 팬 커뮤니티와의 교류, 축구 열기를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 바와 문화 공간까지 담아내며, 방문객이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을 넘어 축구의 열정이 살아 숨 쉬는 로스앤젤레스 도시 전체를 경험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애덤 버크(Adam Burke) 청장은 “'명예 엔젤리노'인 손흥민 선수의 LAFC 합류는 스포츠 팬들뿐 아니라 한인 사회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도 로스앤젤레스에 있어 뜻깊은 순간”이라며, “LA가 지닌 깊은 문화적 연결성과 글로벌한 에너지를 생각하면, 그가 이곳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이 경기장의 열기를 직접 경험하고, 로스앤젤레스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홈구장, BMO 스타디움 (출처: LAFC)이미지 확대보기
손흥민 홈구장, BMO 스타디움 (출처: LAFC)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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