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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합류, 로스앤젤레스가 세계 축구 중심지로 도약하는 결정적 순간

천사의 도시 LA, 손흥민과 함께 쓰는 축구 역사의 새로운 장

2025-08-08 13:52:47

LAFC의 2022년 MLS컵 첫 우승 (출처: LAFC)이미지 확대보기
LAFC의 2022년 MLS컵 첫 우승 (출처: LAFC)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로스앤젤레스는 오랜 시간 축구 도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 1994년 FIFA 월드컵 당시 결승전을 포함해 가장 많은 경기를 유치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이후, LA는 미국 내에서 가장 활발한 축구 인프라와 팬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LA 갤럭시, 빠르게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 성장한 LAFC, 그리고 여성 프로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엔젤 시티 FC까지, LA는 남녀 프로팀 3개를 보유하며 축구 열기를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켰다. 여기에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과 BMO 스타디움 등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이 대형 국제 경기를 연이어 유치하며 도시의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도시로 선정된 로스앤젤레스는 그 어느 때보다 축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고조되고 있으며, 8월 6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의 LAFC 공식 합류는 이러한 분위기에 결정적인 열기를 더했다.

MLS 역사를 새로 쓴 초대형 이적

손흥민의 LAFC 이적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2650만 달러(약 367억 원)를 기록하며 기본 2년, 옵션 포함 최대 4년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미국 축구 리그가 유럽 최정상급 선수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토트넘에서 10년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축구계가 주목한 선수였다. 그가 미국 무대를 선택한 것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판단도 작용했다.

BMO 스타디움, 새로운 축구 성지로 거듭나다

손흥민이 새로운 터전으로 삼게 될 BMO 스타디움은 2018년 4월 개장한 22,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로스앤젤레스 엑스포지션 파크에 위치해 있다. 이 경기장은 LA 메모리얼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1962년 다저 스타디움 이후 로스앤젤레스에 건설된 첫 번째 야외 경기장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
LAFC의 서포터즈는 통칭 '3252'로 불리는데, 이는 BMO 스타디움 서포터즈 석의 정확한 좌석 수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타운이 있는 로스앤젤레스 특성상 한국계로 구성된 서포터즈 그룹도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합류로 이들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의 로스앤젤레스

LAFC는 창단 이래 MLS 컵, 2회의 서포터즈 실드를 획득하며 MLS에서 가장 많은 승수, 승점, 득점을 기록한 성공적인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BMO 스타디움은 2021 MLS 올스타전, 2022 MLS 컵 결승전 등 주요 축구 경기는 물론 다양한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발전했다.
이번 이적은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로스앤젤레스가 지닌 문화적 다양성, 글로벌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경쟁력,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와의 정서적 연결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LA는 이번 발표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한층 더 매력적인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세계 최대 한인 커뮤니티와의 만남

LA를 중심으로 한 남가주는 해외 최대 한인 거주지로서 재미동포의 약 1/4에 해당하는 61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만 약 30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2023년 기준 LA를 방문한 대한민국 국민은 약 28만명으로 추산된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촌은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민족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으며,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웨스턴 애비뉴, 후버 스트리트, 윌셔 불바드, 피코 불바드 등에 둘러싸인 지역이 핵심이다. 이러한 탄탄한 한인 커뮤니티 기반은 손흥민이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아담 버크(Adam Burke) 청장은 "로스앤젤레스는 한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거주하는 도시이자, 한국 여행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라며, "손흥민 선수의 LAFC 합류는 스포츠 팬은 물론, 한인 사회와 전 세계 방문객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LA는 깊은 문화적 연결성과 글로벌한 에너지를 갖춘 도시로, 손흥민 선수 역시 이곳을 자연스럽게 '집처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BMO 스타디움에서의 경기 관람은 물론, 천사의 도시 LA가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을 한국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함께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6 월드컵을 향한 전진 기지

손흥민의 LAFC 이적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로스앤젤레스는 주요 개최 도시 중 하나로, 손흥민은 현지 적응과 최적의 컨디션 조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만 33세인 손흥민에게 최대 4년 계약을 제안한 LAFC의 파격적 대우는 그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챕터를 로스앤젤레스에서 마무리할 가능성도 시사한다. 이는 단순히 한 선수의 이적을 넘어, 미국 축구계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유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무대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새로운 축구 문화의 시작

손흥민의 LAFC 이적은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MLS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 중 하나가 될 수 있고 특히 LA 한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 유력하다. 이미 '한인 특수'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는 메시급 연봉과 함께 970억 원 규모의 초대형 잭팟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의 합류는 로스앤젤레스 축구 문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가 미국 무대에서 펼칠 마지막 도전,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낼 문화적 파급효과는 단순히 축구를 넘어 로스앤젤레스를 진정한 글로벌 도시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이제 손흥민과 함께 축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나갈 준비를 마쳤다. BMO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질 3252 서포터즈와 한인 팬들의 함성,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몰려들 축구 팬들의 열정이 만들어낼 새로운 축구 문화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BMO 스타디움 (출처: LAFC)이미지 확대보기
BMO 스타디움 (출처: LAFC)

소파이 스타디움, 2026 FIFA 월드컵 개최 (출처: SoFi Stadium)이미지 확대보기
소파이 스타디움, 2026 FIFA 월드컵 개최 (출처: SoFi Stadium)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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