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원은 수령 200년 이상 된 배롱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정원 ‘별유동천(別有洞天)’을 중심으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포함한 ‘사유원 별유동천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숲 테라피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문 숲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별유동천’과 수령 300년 이상 된 모과나무 108그루가 식재된 ‘풍설기천년(風雪旣千年)’ 정원을 함께 거닐며 사유원 조성에 얽힌 철학과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 8월 16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저녁, 일몰 시간에 맞춰 하루 15명 한정의 ‘프라이빗 선셋 카트 투어’도 진행한다. 은은한 조명 아래 다양한 테마 정원을 관람하고, 사유원 정상부에서 캐주얼 디너 박스를 즐긴 뒤 일몰을 바라보며 정원을 순회하는 카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별유동천 스탬프 투어’도 마련된다. 사유원 주요 건축물에 비치된 스탬프를 하나씩 수집해 배롱나무꽃 정원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증정된다.
사유원 내 카페 ‘가가빈빈’과 ‘몽몽차방’에서는 축제에 맞춰 배롱나무꽃의 붉은빛에서 영감을 받은 시즌 음료를 선보인다. 군위 지역 특산물인 자두를 활용한 ‘자두 하이볼’과 ‘패션후르츠 애플티’가 관람객의 미각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장정석 사유원 대표는 “이번 별유동천 축제는 한여름 붉게 타오르는 배롱나무꽃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사람이 만든 자연의 정수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감성 프로그램들과 함께 잊을 수 없는 한여름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유원 별유동천 축제’의 자세한 일정 확인과 사전 예약은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CP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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