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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인천시 손잡다, 동북아 관광허브 도약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인천시, 델타항공과 MOU로 세계적 관광·항공 도시 위상 제고 박차

2025-07-11 16:29:28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인천시-델타항공 글로벌 관광·항공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알랭 벨마르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 겸 국제사업부문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열린 '인천시-델타항공 글로벌 관광·항공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알랭 벨마르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 겸 국제사업부문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승윤 CP] 글로벌 항공업계의 거대 기업 델타항공과 인천광역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인천의 동북아 관광허브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델타항공 본사에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제휴의 성격을 띠고 있다.
미주-아시아 연결 확대를 통한 관광 시너지 창출

양해각서에 따라 인천시와 델타항공은 인천과 미국 주요 도시 간 직항노선 확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및 글로벌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델타항공이 보유한 방대한 미국 네트워크의 활용이다.

델타항공은 전 세계 6개 대륙 290여 개 목적지에 매일 5,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억 명이 넘는 탑승객을 기록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인천시가 미주 지역 관광객 유치에 있어 강력한 마케팅 채널로 활용될 전망이다.
델타항공은 당사의 미국 내 주요 거점도시 네트워크와 광범위한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인천 관광 브랜드의 세계적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를 바탕으로 미주 지역을 타깃으로 한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직항노선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 수요 확대를 추진한다.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 기반 위 추가 협력

델타항공과 인천의 연결고리는 이미 탄탄하게 구축되어 있다. 델타항공은 2018년 5월 1일부터 대한항공과 태평양노선에 대한 조인트벤처 협력을 통해 아시아 80여 개, 미주 290여 개 목적지를 연결하여 더욱 편리한 스케줄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애틀랜타, 시애틀,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댈러스, 워싱턴, 호놀룰루 등 총 10개, 델타항공은 인천애틀랜타, 시애틀, 디트로이트 등 총 3개의 한-미 노선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번 MOU는 이러한 기존 항공 네트워크를 관광 분야로 확장하는 의미를 갖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과의 연계를 통한 투자유치 효과

이번 협약의 또 다른 핵심은 경제적 파급효과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의 전략적 연계로 항공, 물류, 마이스(MICE) 등 관련 산업의 외국인 투자 유치도 함께 촉진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세계로 열린 한반도의 관문이며 물류, 의료, 교육, 첨단산업 등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12년 연속 ASQ 1위에 선정된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인프라, 국제 업무단지를 중심으로 효율성 높은 비즈니스 환경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바이오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4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실적으로 1,680백만 달러를 유치하고 7,44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델타항공의 항공 전문성과 영종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입지적 경쟁력이 결합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 리더들의 비전과 기대

체결식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의 의미를 강조했다. 알랭 벨마르(Alain Bellemare) 델타항공 최고운영책임자 겸 국제사업부문 대표는 "인천은 아시아에서 가장 전략적인 항공 허브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델타항공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인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이 관광, 물류, 항공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넓혀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이 세계인이 찾는 동북아 관광 허브이자 글로벌 투자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로 발전 기대

인천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델타항공의 직항노선 확대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양해각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실무 이행을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단순한 선언적 합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과 인천의 국제도시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하는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델타항공의 이번 MOU 체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글로벌 관광업계에서 인천이 동북아 관광허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주 지역과의 연결성 강화를 통해 인천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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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승윤 CP / kiss.sf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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