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는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시지회(지회장 서귀섭)가 주관했으며, 시가 예산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6·25참전 용사 및 국가유공자, 유진선 시의회 의장,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임수 육군 제55보병 사단장, 지역 보훈ㆍ안보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행사에는 6·25참전용사의 후손들로 구성된 ‘호국봉사단’이 참석해, 앞으로 6·25참전유공자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이상일 시장은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서 함께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것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호국영웅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후배 세대인 우리가 호국영웅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과 희생 정신을 이어받아 한마음 한뜻으로 영웅들이 지켜주신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는 일에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고 있고 도발 위협도 계속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튼튼한 안보”라며 “군은 물론 국민 모두가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굳은 마음가짐과 국방력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에 대한 예우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시의 예산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전, 월남전 참전 영웅들에 대한 참전수당을 인상했고, 올해 초에는 보훈회관을 신축해 보다 나은 보훈 복지 환경을 마련했으며 보훈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보훈 정신을 널리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겠으며, 현재 약 180억원 규모의 보훈 예산도 확충해 나가겠다”며 “이 나라를 지켜주신 모든 호국영웅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호국보훈의 달 모범유공자 표창은 총 19명에게 수여됐다.
서귀섭 6.25참전유공자회 용인시지회장은 ”6·25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해 다시는 이 나라에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국력을 더욱 굳건히 해야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호국봉사단이 앞으로 유공자회의 미래를 책임 있게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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