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보전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바탕으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녹색성장 활동으로 공익활동에 기여한 공로다. 경기환경대상은 매년 도내 31개 시·군에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한 환경우수기관, 환경기업, 환경단체, 개인 등 각계각층의 숨은 공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인천일보가 주최하고 경기도·경기도의회·한강유역환경청의 후원으로 오전 11시에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상자가 호명될 때마다 장내는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과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 부의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기후위기가 전 지구적 과제로 떠올랐다. 환경정책을 통해 깨끗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ASEZ WAO 김용갑 대표는 "청년들의 노력으로 경기도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향후에도 인류의 행복과 지구 환경보전을 위해서 꾸준한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ASEZ WAO 회원 여러분이 환경보호 활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 그런 노력의 결실이 오늘 수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젊은 세대가 오염된 환경을 다시 회복시키는 활동이 훌륭하다. 청년들의 활동에 지지를 보낸다"고 응원했다.
ASEZ WAO의 수상 소식에 정경자 경기도의원은 "대한민국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피부에 와 닿는 환경 실천을 해야한다"며 "바쁜 직장인들이 선제적으로 환경활동을 한다는 것이 너무 감동스럽고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ASEZ WAO 활동가 오예린(26) 씨는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신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와 연대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ASEZ WAO는 Green Earth(육상생태계 보호) 프로젝트를 2017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총 820회 진행해 8만 8526㎏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총 109회 진행된 Blue Ocean(해양생태계 보호) 프로젝트는 7422명이 참여해 2만1989㎏의 폐기물을 제거했다. 그간 ASEZ WAO는 경기지역에서만도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시흥시 거북섬동 수변공원, 수원시 수원역 일대에서 정화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쾌적하게 가꿨다.

ASEZ WAO는 175개국 7800여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단체명에는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와 ‘We Are One Family(우리는 한 가족)’의 약자로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ASEZ WAO 청년들의 활동이 더 활발히 펼쳐질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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