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순절은 성령 축복이 약속된 하나님의 절기다. 전 세계 392만 신자들은 5월 29일 승천일로부터 10일간 전심으로 기도한 뒤 이날을 맞았다. 오순절 성령 축복이 지구촌의 안녕과 평화를 위한 원동력이 되길 기원했다.
오순절의 구약시대 이름은 칠칠절(七七節)이다. 애굽(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로,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신약시대 오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한 지 50일째, 초대교회에 풍성한 성령을 부어준 날이다. 신앙의 대상인 예수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위축됐던 초대교회는 예수의 부활과 승천으로 큰 감화를 받았다.
예수 승천일로부터 열흘 동안 기도에 전념해 오순절에 성령을 받은 성도들은 한마음으로 복음 전파와 사랑 나눔에 힘썼고, 하루에 3천 명, 5천 명이 진리를 영접했다. 사도행전 2장에는 하나님이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이스라엘을 넘어 로마, 아덴(아테네), 고린도(코린토스) 등 유럽까지 복음이 전파됐다. 오순절은 세계 복음의 기폭제가 된 역사적인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오순절 대성회가 집전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초대교회 진리와 신앙을 계승해 새 언약의 오순절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7개 연간절기와 주간절기 안식일 등을 성경대로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각 절기에는 죄 사함과 영생, 부활, 성령 등 인류 구원과 밀접한 축복이 담겼다.
김주철 목사는 "초대교회가 오순절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사랑을 실천하니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다"라며, "이 시대도 구원자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니 오대양 육대주 전 세계에 구원의 진리가 전파됐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갈등과 분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인류에게 풍성한 소망을 나눠주자"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의 진리와 사랑을 인류를 향한 봉사로 실천한다. 그동안 환경정화, 이웃돕기, 재난구호 등 포괄적인 나눔과 봉사를 3만 회 이상 실시했다. 설립 6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전 세계 희망챌린지'도 그 일환이다.
하나님의 교회 김주철 목사는 "숭고한 사랑과 희생으로 인류를 품으신 하나님을 본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앞으로도 지구촌 가족들의 행복과 화평을 위해 힘쓰겠다. 오순절 성령 축복으로 누구도 외롭지 않은 세상이 구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김동현 CP / kuyes2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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