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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고배당주 투자 매력 부각 "20개 종목 선별"

2025-05-27 15:31:54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고배당주 투자 매력 부각 "20개 종목 선별"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대선을 앞두고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 공약이 제시되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토대로 한 분리과세 수혜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한국 증시 부양을 목표로 한 공약을 내걸고 있는 가운데,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완화가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에는 배당소득세를 낮추고 낮은 곳에는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대체 투자 수단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발언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5,000만원 이하 배당소득은 비과세하고 초과분에 대해 20% 분리과세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또한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 1년 이상 장기주식 보유자를 대상으로 투자기간에 비례해 배당 원천 징수세율 차등 부과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회사로부터의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법인으로부터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종합소득에서 분리하여 별도의 세율이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2,000만원 이하인 경우 14%(지방세 포함 시 15.4%), 2,000만원 초과 3억원 이하인 경우 20%(지방세 포함 시 22%), 3억원 초과인 경우 25%(지방세 포함 시 27.5%)의 세율이 적용된다.
배당소득 관련 세금 부담이 줄면 대주주가 배당을 할 인센티브가 높아져 국내 기업들의 배당성향이 상승할 것이고, 부동산 등 다른 자산으로 흘러 들어가던 자금 중 상당량이 주식으로 유입되면서 증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종목 20개를 선별했다.
주요 종목은 NH투자증권,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삼성화재, 한전KPS, 한전기술, 하이트진로, KT&G 등이다. 클리오, 케어젠, 리노공업, 전진건설로봇, 기아, 고려아연, 엔씨소프트, 현대오토에버, 텔코웨어, HDC랩스, HD현대마린솔루션, 제일기획 등도 수혜 종목으로 분류됐다.
선정 기준은 최근 5년 배당성향 35% 이상, 최근 10년 당기순손익 흑자, 미래의 최소 배당성향 또는 주당배당금 하한 선언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한화투자증권 엄수진 애널리스트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배당소득에 대한 세 부담 완화를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소영 의원이 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토대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 시 수혜를 볼 종목을 발췌해 보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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