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표 상품인 '제3408회 키움 ELS'는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세전)의 수익을 지급하는 조기상환형 상품이다. KOSPI200지수, S&P500지수, 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조기상환형 ELS는 일정한 간격으로 조기상환평가일을 두어 해당 날짜에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조기상환배리어보다 높으면 수익을 지급하고 종료되는 구조다. 이 상품의 조기상환배리어는 80%-75%-75%-75%-70%-60%로 점차 낮아져 시간이 지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완화된다.
첫 번째 조기상환평가일인 발행 6개월 후, 모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80% 이상을 유지하면 세전 연 7%의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다시 6개월 후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75% 조건으로 평가받게 된다.
만기까지 조기상환되지 않는 경우에는 만기상환배리어 60%가 적용된다. 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60% 이상을 유지하면 세전 21%(연 7%)의 수익과 원금을 지급받는다. 하지만 세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40% 이상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이번에 함께 출시된 ELS에는 월지급식 구조나 리자드배리어가 추가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뉴글로벌 100조'라는 이름이 붙은 ELS들은 테슬라, 엔비디아, AMD 등 인기 미국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제1447회부터 1456회까지 10종목의 키움 뉴글로벌 100조 ELS가 출시되며, 낙인배리어는 20%에서 35% 수준으로 설정됐다.
원화가 아닌 달러로 청약하고 상환되는 ELS도 선보인다. 이 상품들은 약속된 수익 외에 환차익이나 환차손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안정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를 위해서는 원금지급형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3종목도 함께 출시했다. ELB는 ELS와 달리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으로 보수적인 투자 성향의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청약은 영웅문S#(모바일앱), HTS, 키움증권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22종목의 ELS는 기초자산과 구조가 다양하여 투자자들의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며 "원금비보장상품인 ELS보다 안정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를 위해 원금지급형 ELB도 함께 준비했다"고 말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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