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천시장) 주관으로 여름철 재난 대비 실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방재시설(노탑배수펌프장)과 침수 우려 지역(오남2리 일원)을 점검했다.
장호원읍 도심 침수 방지를 위한 노탑배수펌프장은 1998년 준공되어 분당 500톤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이천시 안전총괄과는 사전 대비를 위해 4월 21일부터 조기 운영에 착수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호우 특보 시 펌프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고 펌프를 작동하여 청미천 인접 토출부로 배수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인근 오남2리 저지대 주택가를 방문하여 주변 여건을 점검했으며, 함께 참석한 오남1리와 2리 이장은 침수 전 수위 감지 알림시스템 구축과 청미천(국가하천) 하상 정비 등을 건의했다. 이에 이천시장은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호원읍 용풍저수지에서는 극한 호우(시수량 100mm)를 가정하여 저수지 월류 및 제방 붕괴 시 하류 거주민의 대피를 위한 이천시와 한국농어촌공사의 합동 비상 대처 훈련을 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올여름 ‘인명 피해 제로화,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여 집중 안전 점검 기간(4.14.~6.13.)과 연계하여 재해 취약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풍수해 대비와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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