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Investment

하이트진로, 1분기 호실적에도 주류시장 침체로 주가 상승 제한적

2025-05-21 08:58:17

하이트진로, 1분기 호실적에도 주류시장 침체로 주가 상승 제한적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하이트진로가 1분기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주류 시장의 구조적 침체로 주가 반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주류 시장 침체 영향으로 6,128억원(전년동기대비 -1.3%)으로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627억원(전년동기대비 +29.7%)으로 시장 예상치를 20%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맥주 부문이 외식 경기 위축 및 경쟁사 가격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 1,739억원(전년동기대비 -9.8%), 영업이익 33억원(전년동기대비 -55.0%)으로 부진했다. 반면 소주 부문은 점유율 개선과 마케팅 비용 축소로 매출 3,897억원(전년동기대비 +4.0%), 영업이익 596억원(전년동기대비 +53.7%)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최근 테라, 켈리 등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2.7% 인상해 2분기 맥주 부문 실적 감소폭이 완화될 전망이나, 내수 소비 위축과 맞물린 주류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격 인상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개선은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3년 소주·맥주 출고가 인상으로 작년 영업이익이 68.0%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3.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9.6% 하락, 음식료 업종은 1.4%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업황 회복 없이 이뤄진 이익 개선에 대해 시장은 보수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이에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000원을 유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리스트바로가기

Pension Economy

epic-Who

epic-Company

epic-Money

epic-Life

epic-Highlight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