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업 매출액은 1,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으며, 미국, 일본, 글로벌 B2B 채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채널별 성장률은 글로벌 B2B가 992%, 일본 198%, 미국 186%, 중화권 39%를 기록했다. 특히 2월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B2B 채널은 100여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유럽, 중동,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다.
키움증권 조소정 애널리스트는 "미국 내 자사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SNS 바이럴을 타고 글로벌로 확장되면서 제로 모공패드, PDRN 앰플, 랩핑 마스크 등 히트 제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 사업 매출액은 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뷰티 사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의류 사업 축소로 전체 채널 매출이 감소했다.
에이피알은 올해 초 제시했던 목표치(매출 1조원, 영업이익 1,700~1,800억원)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예상 매출액 1조1,959억원(전년 대비 65% 증가), 영업이익 2,338억원(전년 대비 91% 증가)이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4년 55%에서 2025년 74%, 2026년 7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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