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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자비스, 삼성 '꿈의 소재' 유리기판 생태계 진입 초읽기…국내 최고 수준 TGV 검사 기술력 부각

2025-05-08 13:27:00

[특징주] 자비스, 삼성 '꿈의 소재' 유리기판 생태계 진입 초읽기…국내 최고 수준 TGV 검사 기술력 부각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삼성전기와의 TGV(Through Glass Via) 검사장비 기술 세미나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며, 삼성전기 유리기판 공급망 합류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다. 업계는 자비스의 검사 장비 기술력과 생산 최적화 성능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자비스는 최근 삼성전기와 TGV용 검사장비 관련 기술세미나를 진행하고 자사의 장비 성능과 검증 결과를 공유했다. TGV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구멍을 수직으로 뚫어 층간 전기적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공정으로, 미세 가공 정밀도와 결함 검출력이 높은 검사 장비가 필수적이다.

자비스는 기존 TSV(실리콘 관통전극)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이를 유리 기반으로 전환한 TGV 전용 검사장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자비스의 검사장비는 특히 구리 배선 형성 상태와 내부 결함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Tact Time(생산 공정당 소요 시간)을 확보함으로써 대량 생산에 적합하며, 검사 후 데이터 보관 및 분석 시스템도 탑재해 반도체 품질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자비스의 장비가 지난 2월 진행된 잠재 고객사 샘플 테스트에서도 기술 신뢰성을 입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삼성전기 기술세미나는 밸류체인 합류를 위한 사전 단계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기가 세종시에 구축한 유리기판 파일럿 라인은 이르면 올 2분기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협력사 선정을 위한 막바지 검토가 한창이다.

자비스가 삼성전기의 공급망에 포함된다면 반도체 검사장비 분야에서 최초로 삼성 계열사 고객사를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기존에는 2차전지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지만, 반도체 사업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 하에 인력과 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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