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에 시작한 LG 에이머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2만 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AI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LG는 2030년까지 누적 5만 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를 육성해 국가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27개 팀 94명이 '국가대표 AI' 엑사원 경량화에 도전
이번 해커톤에는 LG 에이머스 8기 지원자 2,339명 중 온라인 교육과 예선을 통과한 94명의 청년이 27개 팀을 구성해 참여했다. 대회 주제는 LG AI연구원이 출제한 '엑사원(EXAONE) 경량화 모델 개발'이었다.
거대언어모델(LLM) 경량화 기술은 AI 모델의 성능과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모델의 크기를 줄이고 추론 속도를 개선하는 최적화 기술이다. 이는 노트북과 스마트폰 같은 개별 기기 내부에서 AI 모델을 독립적으로 구동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실무 현장에서 매우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국가대표 AI인 엑사원의 성능은 높이면서 크기는 줄이는 과제를 진행했고, 총 27개의 경량화 엑사원 모델을 개발했다.
LG는 성능이 검증된 경량화 모델들을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거대언어모델 경량화 기술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수요가 매우 높지만, 밀도 있는 교육을 받으며 실전 경험을 쌓기 어려운 분야"라며 "청년들의 AI 업계 취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1,000만 원 상금과 입사 지원 면제 혜택 수여
LG는 참가 팀들의 모델 성능과 코드, 구두 발표를 종합 평가해 상위 3개 팀에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대상은 박서희, 조하영, 손민주 씨가 수상했으며, 이들에게는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LG 계열사 8곳이 참여한 채용 박람회로 취업 기회 확대
LG는 대회 이튿날인 5일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8곳이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참가자들에게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을 제공했으며, 향후 채용 시 우선 검토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 등록을 안내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만 19세부터 29세 청년 누구나 지원 가능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대학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에 연 2회 진행되며, 모든 교육 과정이 무료로 운영된다.
LG의 이러한 청년 AI 인재 육성 사업은 구광모 대표의 인재 중시 철학을 실제 사업으로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가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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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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