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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화염 속 로봇 연구 있냐" 관심↑…티엑스알로보틱스 소방로봇 출격 준비 완료 이재명 관련주 등극

2025-04-18 13:01:03

이재명 "화염 속 로봇 연구 있냐" 관심↑…티엑스알로보틱스 소방로봇 출격 준비 완료 이재명 관련주 등극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이재명이 17일 SK의 로봇 연구 실험동을 방문한 자리에서 재난 대응용 로봇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화염 속 구조 작업에 활용할 로봇 연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현장을 둘러보던 중 “화재 진압 과정에서 많은 소방관이 목숨을 잃는다”며, “전쟁이나 재난 상황에서 화염 속 사람을 구출하는 로봇에 대한 연구는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는 로봇 기술을 소방 및 구조 현장에 적용해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이다.

이러한 발언이 나온 시점에 맞춰,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소방로봇의 상반기 내 국내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이 기업은 물류자동화 로봇(AMR)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데 이어, 이제는 소방·청소·배연로봇 등 재난 및 산업현장 대응용 서비스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소방로봇은 중국 궈싱즈넝(GuoXing Intelligent)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하드웨어는 궈싱즈넝, 소프트웨어는 티엑스알로보틱스가 담당했다. 해당 로봇은 최대 1km 원격 조작이 가능하며, 위험 지역에서 6종의 유해 가스를 감지하고 본체 보호용 물안개 분사, 초당 최대 40ℓ의 물대포 분사 기능을 갖췄다. 실제로 인화성, 폭발성, 독성 등 고위험 환경에서도 사람 대신 투입되어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오는 5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시장과 공공기관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티엑스알은 산업용 자율주행 로봇(AMR)을 통해 물류센터와 공장 등에서 자동화를 지원해 왔으며, 향후 건설현장·재난대응 현장 등으로 사용처를 넓히고 있다.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기획부터 설계, 생산, 제어·운영까지 올인원 턴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이다.

정치권이 재난대응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티엑스알로보틱스의 소방로봇 도입은 로봇 기술의 공공 안전 분야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CP /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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