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행정위원회 공소자 위원장 및 위원(김수진·김영식·엄성은·이종덕·이철조·정민경)을 비롯해 체육정책과, 고양도시관리공사(체육문화 1·2처), 고양시체육회, 생활체육종목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소자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는 종목단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자리는 의견을 모으는 자리이며, 제기된 내용은 충분히 정리해 향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종목단체들은 ▲전용 구장 등 체육시설 확충 ▲야간 조명·바람막이 등 환경 개선 ▲우수선수 육성 및 국제교류 지원 확대 ▲주차장·화장실·대기실 등 편의시설 보완 등을 주요 건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의원들의 발언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철조 의원은 “생활체육 종목단체 회장님들께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제한된 환경 안에서도 개선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경 의원은 “제한된 예산과 공간을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챙기고, 진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엄성은 의원은 “올해부터 종목별 대회 현장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관련 부서가 밝힌 계획이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지도 계속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덕 의원은 “현장을 직접 찾아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며 “의회와 시가 협력해 소외되는 종목이나 동호인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공 위원장은 “오늘 나온 의견은 위원장이 혼자 판단하지 않고,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종목단체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생활체육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이정훈 CP / smeda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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