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OME(러브썸) 페스티벌’은 매년 올해의 도서를 선정하여 책과 함께하는 음악 피크닉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로, 2019년부터 매년 봄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는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반 고흐의 삶을 담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가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어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따뜻한 콘텐츠들로 아기자기한 감성을 불러일으켜 왔던 러브썸은 기존에 진행해 온, 감미로운 감성 대신 어둡고 퇴폐적인 느낌을 주는 반 고흐의 ‘담배 피는 해골’을 활용한 포스터를 선보이며, 2025 러브썸이 그 어느 때보다 인상 깊은 축제가 될 것임을 간접적으로 어필했다.
포스터와 더불어 공개된 아티스트 라인업(KAVE, 글렌체크, 나상현씨밴드, 데이브레이크, 솔루션스, 쏜애플, 이승윤, 카더가든, 터치드)을 확인해 보면 이번 2025 러브썸의 마지막 날이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구성됐음을 한 번 더 가늠해 볼 수 있다.
한편, 10CM, AKMU(악뮤), 김수영, 뉴비트, 로이킴, 멜로망스, 장범준, 한로로, 홍이삭 등 9팀이 함께할 예정인 26일 라인업은 역대 러브썸이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진하게 담아냄과 동시에 일요일 라인업의 이미지와 완전히 상반된 느낌을 주고 있어, 축제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양일권은 이미 오픈과 동시에 매진에 임박한 상황이다.
주최 측인 ㈜인넥스트트렌드는 “다양한 미술 기법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채를 구축한 반 고흐처럼 이번 2025 러브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한데 모음으로써 올해 러브썸만의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2025 러브썸의 기획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스탠딩 존을 신설하고, 양일권 판매를 도입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총 18팀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2025 러브썸 페스티벌’의 공식 티켓은 예스24(YES24)와 인터파크, 네이버 예약을 통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양일권은 예스24(YES24)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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