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추모식은 약 40분간 진행됐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모식은 약력 소개와 추모사 낭독,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 헌화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식 후 가족과 최고경영진은 경기도 선영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 행사를 이어갔다. 효성은 일반 직원들도 자유롭게 헌화할 수 있도록 본사 추모식장을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했다.
한국 제조업 발전의 초석 다진 경영자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24년 3월 29일 향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1970년 효성의 모태인 동양나이론 대표이사 사장으로 시작해 동양폴리에스터,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통해 한국 제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1982년 2대 회장으로 올라간 조 명예회장은 경영 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추진했다. 시대의 변화를 읽는 혜안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술경영에 주력했으며, 과감하게 해외 시장 진출을 결정함으로써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재계와 국제 외교의 중추적 역할 수행 조 명예회장은 그룹 경영뿐 아니라 재계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2000~2009년)과 한일경제협회장(2005~2014년)을 거쳤다. 이를 통해 조 명예회장은 한국 경제를 이끄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글로벌 대외 활동의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