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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 섭취, 쾌변부터 심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2025-02-27 10:56:08

푸룬 섭취, 쾌변부터 심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이미지 확대보기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서 장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는 운동량 감소와 수분 섭취 부족으로 변비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전문가들은 "장 운동이 둔화되면 변비가 발생하고, 장내 독소가 쌓이면서 피부 트러블과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푸룬(prune)이 변비 완화에 효과적인 자연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푸룬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혈당 부담이 적어 쾌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환절기 변비 환자가 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푸룬은 서양 자두를 건조한 식품으로, 높은 식이섬유 함량이 특징이다. 미국 농무부(USDA)의 식품 영양 성분 데이터에 따르면 푸룬 100g당 식이섬유 함량은 7.1g으로, 바나나나 감귤보다 4배, 사과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인다.

푸룬에 함유된 천연 당 성분 ‘소르비톨’은 장에서 수분을 끌어당겨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자연스러운 배변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푸룬은 장 운동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어 변비 예방과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건조 과일은 혈당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푸룬은 예외적인 식품으로 평가된다. 시드니대학교(Nutrition Research, 2019)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푸룬의 혈당지수(GI)는 29로, 일반적인 건조 과일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해 혈당 상승 부담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룬의 장 건강 개선 효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국제 학술지 Clinical Nutrition(2019)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120명이 3주 동안 푸룬을 매일 섭취한 결과, 변의 양과 배변 횟수가 증가했으며 장내 유익균이 늘어나는 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일본에서 만성 변비를 겪는 성인 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Koyama Prune Juice Constipation, 2022)에서는 3주 후 변이 부드러워지고, 7주 후에는 정상적인 배변 패턴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푸룬은혈당 및 심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Food & Function(2022)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55~75세 폐경 여성 143명이 1년 동안 푸룬을 매일 섭취한 결과, 장내 유익균이 증가하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2024년 5월)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는 푸룬이 복부 지방 축적을 방지하여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전문가들은 "푸룬은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일상적인 식단에 포함하면 건강한 장 환경을 유지하는 데 유용한 식품"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연구를 통해 푸룬이 장 건강뿐만 아니라 혈당과 심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연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에픽 황성수 CP /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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