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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인 SPC그룹 회장,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으로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 가속화

2025-02-26 10:07:38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할랄인증 제빵공장 완공식에 참석해 안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할랄인증 제빵공장 완공식에 참석해 안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파리바게뜨 말레이시아 생산기지' 구축이 마침내 완료됐다.

SPC그룹은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테크파크에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온 하피즈 빈 가지(Onn Hafiz Bin Ghazi)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주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를 비롯해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 허진수 사장, 하나 리(Hana Lee) 파리바게뜨 AMEA(동남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2년 6월 공장 설립에 착수한 지 2년 8개월 만에 완공된 이 시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할랄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할랄 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온 허영인 회장은 준공식에서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을 포함한 20억 인구의 할랄 시장 고객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두 배 늘어난 약 800억원을 투자한 이 공장은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건립됐다. 7개의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최대 30만개(연간 최대 1억개)의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기 위한 허영인 회장의 결단이 반영된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공장에서는 빵과 케이크, 소스류 등 100여개 품목을 생산하며,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허 회장은 이번 공장 완공이 "단순 사업 확장이 아닌,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로컬 커뮤니티 문화를 기념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허 회장이 추구해온 '지역사회와의 상생'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시에도 현지 문화와 환경을 존중하는 SPC그룹의 경영 방침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온 하피즈 빈 가지 조호르주 주지사는 "SPC의 성공이 조호르바루에 긍정적인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번 공장이 가동되면 100개 이상의 현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지사는 "주 정부는 SPC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해 SPC그룹과의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를 통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6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지역에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태국, 브루나이, 라오스 등 3개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향후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등에도 할랄 제품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제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PC그룹은 이미 지난달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소재 산업단지 누사자야테크파크(NTP)에 2만4000㎡ 규모의 공장 부지를 추가 확보하는 등 말레이시아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허영인 회장이 강조해온 2조달러(약 2865조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할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할랄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를 노리는 전략적 결단으로 분석된다.

조호르 생산센터에서는 계열사 SPC삼립의 수출용 할랄 인증 제품을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SPC삼립은 3월 중 아세안(ASEAN) 법인을 설립하고, 조호르 생산센터를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해당 법인은 한국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아세안 지역에 판매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되며, 휴면반죽을 카페, 호텔 및 대형 유통처에 공급하는 B2B 사업과 각국의 환경과 트렌드에 맞는 B2C 상품 기획을 통한 리테일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파리바게뜨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은 해외 공급망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할랄 시장 공략의 전략적 거점인 이 공장을 통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할랄 공장은 동남아∙중동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허영인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조호르 주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건립을 마무리하겠다"면서 "할랄 공장 외에도 조호르 주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와 2017년 건립한 중국 톈진 공장, 건립 추진 중인 미국 텍사스 공장 등 세계 주요 지역에 생산 허브 구축에 나서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 전략적 요충지에 생산기지를 구축함으로써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품 공급과 브랜드 확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허영인 회장이 주도하는 이러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SPC그룹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총 1만2000개 매장을 보유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조호르 생산센터의 성공적인 준공은 이러한 원대한 목표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허영인 SPC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  허진수 SPC그룹 사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할랄인증 제빵공장 완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 허영인 SPC그룹 회장(오른쪽 세번째), 허진수 SPC그룹 사장(오른쪽 첫번째) 등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할랄인증 제빵공장 완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리바게뜨)

▲ 말레이시아 파리바게뜨 할랄인증 제빵공장 전경. (사진=파리바게뜨)
▲ 말레이시아 파리바게뜨 할랄인증 제빵공장 전경.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글로벌 공장 현황.(사진=SPC그룹 제공)
파리바게뜨 글로벌 공장 현황.(사진=SPC그룹 제공)


[글로벌에픽 안재후 CP / 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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