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농협맛선’은 2023년 4월 농협경제지주에서 론칭한 식품 구독 서비스로, 매달 정기배송을 통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철 프리미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맛선’과 100% 우리 농산물로 만든 ‘김치맛선’ 그리고 한약사가 개발한 한방 콘셉트의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 ‘건강맛선’을 운영 중이다.
특히 ‘과일맛선’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며 가장 큰 성장을 이끌었고, ‘김치맛선’이 27%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성장은 과일과 배추값 상승 등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가성비 높은 신선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첫 달 구독혜택, SKT T 반값데이, 가정의 날 이벤트, 고객 감사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과일 세트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비대면 소비문화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의 확산도 농협맛선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월간농협맛선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는 총 6만 5천 건의 거래를 기록, 전년 대비 626%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으며 모바일 선물하기 상품 중 ’제철과일 6종세트‘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월간농협맛선‘은 맛선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젋은 고객층을 겨냥한 소포장 미니 세트와 첫 구매 혜택 등을 통해 구독회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과일, 김치,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고기와 쌀 등 신규 라인을 추가하여 종합 농식품 구독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B2B 전용 독립몰 구축, 전문 CS 인력 배치, 맞춤형 기프트 카드 제작 등 기업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농협맛선 관계자는 "지난해 농협맛선은 물가상승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고기와 쌀 등 신규 상품군을 추가하고 B2B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종합 농식품 구독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월간농협맛선‘의 회원수는 27만 6천 명에 달하며, 론칭 100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매월 평균 57%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40~60대 중장년층으로, 전체 구독자의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 구독자가 78%에 달한다. 가족을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찾는 주부들이 주 고객층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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