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열린 ‘육아 동행 지원금 전달식’에는 이달 말 출산을 앞둔 김상희 한화갤러리아 과장과 사내 커플인 김진현·박종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배인 부부가 참석했다.
곧 출산과 육아를 앞둔 참석자들은 최근 회사가 보여준 ‘육아 동행 의지’에 대해 매우 높이 평가했다.
김 과장은 “맞벌이 부부에게 출산과 육아는 둘 중 한 명이 휴직을 하더라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단순 출산 축하에서 그치는 게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현실적 부담을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는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시작한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자회사 포함) 출산 가정에 1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별도 횟수 제한은 없으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 신설을 비롯해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도 참석했다.
새해 첫 행보로 출산을 앞둔 직원들을 챙긴 김 부사장은 “회사의 지원으로 가정의 육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업무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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