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러리컴퍼니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인 ‘섬:1933~2019’는 우리 시대 편견과 차별, 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며 평단과 관객에게 모두 호평받으며 흥행에 성공,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뮤지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성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동명의 소설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카르밀라’, ‘전쟁 속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테일러’는 뚜렷한 스토리 컨셉으로 대학로 공연시장에 다양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엮은 검증된 흥행 뮤지컬 ‘브론테’와 완성도 높은 초연을 선보인 뮤지컬 ‘에밀’은 억압과 불행을 이겨낸 여성 서사로 호평받았다. 2024년 라이브러리컴퍼니 오리지널 콘텐츠의 대미는 ‘고스트 베이커리’가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9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하는 ‘고스트 베이커리’는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한 박천휴와 윌 애런슨의 신작으로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박지연, 박진주, 이봄소리, 송원근, 전성우, 이재환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라이브러리컴퍼니는 오리지널 외에도 흥행이 검증된 팬덤 IP의 공연화 권리를 확보하고 R&D 시스템이 적용된 리딩과 워크숍 등 탄탄한 개발 과정을 거쳐 원작과 차별화된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 11개 문학상을 수상한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1인극의 정수를 보여주며 유료 점유율 86%를 기록했다.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대상 수상작을 무대화한 뮤지컬 ‘긴긴밤’(원작 루리 '긴긴밤')은 원작 특유의 보편적 감성으로 공연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며 링크드림아트센터 드림2관에서 공연 중이다.
지난 11월 성료한 뮤지컬 ‘부치하난’(원작 장용민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은 세계 최초 관객 머리 위에 초대형 고래를 띄우며 화제가 되었다. 검증된 팬덤 IP로 개발된 2024년 라이브러리컴퍼니 콘텐츠의 대미는 연극 ‘타인의 삶’이 장식한다. 지난 27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개막한 연극 ‘타인의 삶’은 2007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하여 전 세계 영화제 80개 수상 기록에 빛나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윤나무, 이동휘, 정승길, 김준한, 최희서 등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으로 초반부터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작가, 작곡가 50여 명과 계약해 국내 최대 연극·뮤지컬 최다 신작을 개발하는 한편, ‘라그나로크’, ‘신의 물방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팬덤 IP 확보를 통해 규모의 경제와 IP 밸류체인을 동시에 구축한 라이브러리컴퍼니는 2023년 초연 흥행에 이어 내년 재연을 확정 지은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사례처럼 흥행 창작 라인업을 고정 레퍼토리화 할 계획이다.
김명은 라이브러리컴퍼니 최고 콘텐츠 책임자(COO)는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장르로 확장되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흥행이 검증된 팬덤 IP 기반의 2차적 저작물 기반 콘텐츠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라이브러리 유니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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