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기술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벤처나라’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에 등록되는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은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엄선해 지정된다.
‘템프키퍼 냉각테이블’은 음료를 항상 최적의 온도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기존 냉각테이블에 비해 무게를 90% 가볍게 만든 혁신적인 경량화 기술과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이 돋보인다. 현재 대전 한화이글스파크 야구장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문화 공간에 설치되며 실용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템프키퍼 워머는 최대 108℃까지 온도를 높여 커피, 차, 우유, 젖병 등 다양한 음료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냉각 기능은 최대 0℃까지 온도를 낮춰 음료를 차갑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터치 방식의 간편한 조작과 플랫형 디자인은 모든 종류의 컵과 호환되며 사용 편의성과 세련된 외형을 동시에 제공한다.
비어프랜드는 이번 선정을 발판 삼아 공공조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재 일본과 베트남의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신제품 시제품을 공개하고 내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진석 대표는 "벤처나라 입점으로 공공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템프키퍼 냉각테이블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공조달 실적은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신뢰도를 확보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공공기관의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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