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5년 4월 13일까지 개최되며, 이태리 현지 총감독, 시칠리아 박물관 원장, 크리스탈디 제작사 현지 관계자들이 내한해 기자회견 등 진행 예정되어 있다. 한국 관객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시네마 천국’ 속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컨텐츠로 재해석하였으며, 각 전시관별로 주제를 설정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전시관은 크게 Analog, Analog & Digital, Digital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1구역인 Analog 구역은 ‘Nostelgia & Memory’를 주제로 어떤 장소와 시간 또는 삶의 한 시기로 돌아가고 싶은 노스텔지어를 자극한다.
2구역인 Analog & Digital은 현실과의 불가피한 만남과 시간의 흐름을 주제로 한다. 기억과 상상이 만들어낸 이상적 과거가 드러나고, 결국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가 보일 때 현실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3구역은 Digital시대의 시네마 예술이 가지는 의미를 고찰한다. 영화 속 주인공에게 영화는 단순히 과거를 기억하는 행위를 넘어 노스탤지어를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예술인 것이며, 시네마천국이라는 영화 역시 관객들에게 행복했던 그 시절의 향수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매개체가 되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이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총 1,000평의 대규모 전시장에 스크린의 경계를 허물고 영화의 상징적인 장면들을 현실 공간으로 옮겨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전 세대가 추억을 떠올리며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영화에 사용된 실제 소품과 비하인드 스토리,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의 특별한 스토리 등도 공개되어 영화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핵심은 영화 음악의 전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은 전시장 전반에 걸쳐 울려 퍼지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거장의 음악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고, 현 세대와 융합하는 공연을 관람 가능한 특별한 관도 준비되어 있다.
(주)숲인터내셔날, (주)상화, 크로스 미디어 그룹가 주최하고, (주)숲인터내셔날이 주관하는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은 몰입형 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영화와 예술, 기술이 결합된 이 전시는 성수동 필수 관람 코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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