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회째를 맞는 GISC 2024는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디지털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ISO/IEC JTC 1 제48차 국제총회와 연계되어 국제적인 위상을 더욱 높였다. GISC 2024는 단순히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도 GISC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디지털 포용성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양자정보통신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포용적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디지털 포용성장 혁신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표준화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실제 사용자 중심의 표준개발 사례까지 다채로운 발표를 통해 디지털 포용성 구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3일간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ICT 표준·특허 성과 발표회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 △ICT 표준특허 세미나 △디지털 포용성장 혁신 세미나 △ICT 표준 인사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차세대통신, 디지털 콘텐츠, 차세대보안, 양자정보통신 등 5개 세션으로 나누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개막식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은 "ICT 표준과 표준특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만큼, 특허청은 과기정통부와 협력하여 ICT 표준특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표준 제정 단계부터 포용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 손승현 회장은 개회사에서 “디지털 혁신기술과 기술표준 선점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필수전략이다. 이번 GISC 2024는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R&D정책, 표준화 동향, 표준특허 개발전략을 공유하며, 표준과 지식재산을 포용과 혁신으로 발전시키고 민관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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