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아티스트 BKY, 을지로 아트코너H서 첫 번째 개인전 '나에게 쓰는 그림' 개최

2024-09-24 13:37:00

아티스트 BKY, 을지로 아트코너H서 첫 번째 개인전 '나에게 쓰는 그림'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아티스트 BKY는 을지로 아트코너H에서 첫 번째 개인전 '나에게 쓰는 그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 BKY의 첫 개인전으로, 모든 작품이 회화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가 유행하던 시 절, 작가는 '누군가를 잃기도 했고, 새로이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기도' 하며 함께한 사람들과의 시간들을 화폭에 담았다.

작가의 그림이 화면에 닿은 붓에 의해 구성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작가에게 그림을 그 리는 일이란 시각적 창조나 예술적 표현 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사랑하는 이에게 쓰는 편지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아티스트 BKY, 을지로 아트코너H서 첫 번째 개인전 '나에게 쓰는 그림' 개최이미지 확대보기


찍혀진 사진, 혹은 찍은 사진에서 출발해 밑그림에 기대지 않고 강렬한 원색의 면들로 구성된 작가의 회화는 인물 내면의 표현, 혹은 작가 자신의 감정적 표현을 외양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피카소의 회화 나 형상 재구축에 중점을 둔 콜라주(Collage) 기법과도 연결 지어 이해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BKY는 조소를 전공하고 미술감독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일하며 경험했던 것들의 축적이 작품의 화면 구 성과 기법적 측면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코로나 시절 사랑하는 이들과 더 가까워지고, 또 사랑하는 어머니와 이별하며 겪고 또 극복했던 모든 관계 속의 감정들이 그림을 보는 이들에게 전해 졌으면 한다는 소망 또한 그의 작품이 편지라는 사실 을 뒷받침한다. 따라서 본 전시는 BKY 작가가 수십 년간 미술감독으로써 견지해 온 작업적, 작가적 의 식과 삶의 태도가 결합된 총체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아티스트 BKY는 "공들여 준비한 첫번째 개인전 나에게 쓰는 그림'은 온전히 나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따뜻한 시선만큼이나 밝고 다정한 이번 전시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위한 행복한 순간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리스트바로가기

Pension Economy

epic-Who

epic-Company

epic-Money

epic-Life

epic-Highlight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