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민간에서 발굴하고 정부와 협력하여 육성하는 제도이다. 민간 투자사가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민간의 초기 투자에 이어 정부가 후속 지원을 제공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위아프렌즈는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이자 팁스 운영사인 씨엔티테크의 추천을 받아 팁스에 지원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2년 동안 최대 7억 원의 기술 연구 개발 자금 및 사업화와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위아프렌즈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콘텐츠 및 정보를 제공하는 트래블 테크 스타트업으로, 방한 외국인용 올인원 앱 트리프렌드를 개발하여 180여 개국 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 트리프렌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현지인만이 알고 있거나, 최근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콘텐츠, 식당, 상점 등 다양한 핫 플레이스를 추천해준다. 또한, 입점한 브랜드들은 유저들에게 할인이나 무료 증정 쿠폰 등을 제공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여행할 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위아프렌즈의 조계연 대표는 “앞으로 온라인과 연계할 수 있는 방한 외국인을 위한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유저의 위치 기반 추천 등 실용적이고 여행에 편리함을 더해줄 기능들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아프렌즈는 와이앤아처와 씨엔티테크, 그리고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이번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되어, 보다 안정적으로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시장 확장 및 고객 유치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전했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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