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는 커뮤니티스토어 9호점 오픈식과 함께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과 스타벅스 환구단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씩을 국가유산 보호 기금으로 조성하는 한편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는 내용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국가유산 보호 기금 조성 △매입 국가유산 전시활동 전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 장학금 지급 △서울 5대궁 및 전국 국가유산 보호 봉사활동 운영 등 다양한 국가유산 보호 활동들을 펼친다.
스타벅스는 이날 행사에서 앞으로 5년간 총 10억 원 규모의 국가유산 보호 기금 기부 계획을 밝혔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약 11억 원을 국가유산 보호 기금 명목으로 꾸준히 기부해 온 바 있다.
이번 협약식 이후 스타벅스는 그 규모를 확대한 매년 2억 원 수준의 기부금을 국가유산청 및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할 계획으로, 해당 기부금은 커뮤니티 스토어 9호점에서 모인 금액에 스타벅스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광복절MD 등의 판매 수익을 더해 마련된다.
또한 국가유산 매입 후 기증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위창 오세창 선생의 친필휘호인 ‘이신양성(마음을 수양하고 바른 성품을 기른다)’ 외 2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
미래 국가유산 보호 주역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는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향후 스타벅스는 5년 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재학생 10여 명을 해마다 선발해 장학금을 제공하고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파트너가 직접 참여하는 ‘국가유산지킴이’ 봉사활동의 규모를 확대하고 활동 대상지도 서울 5대궁을 포함해 전국 주요 국가유산으로 넓힌다.
[안재후 글로벌에픽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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