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을 시작으로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전국적으로 확산됐고,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빠지자 진료에는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나아가 '면허 정지', '구속 수사' 등 그동안 전공의들을 돌려세우기 위해 정부가 꺼내든 카드들이 좀 더 구체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월이면 전공의에 이어 전임의 등 다른 의사들까지 가세할 경우 장기화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의료대란이 격화할 것으로 보이는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파국'을 피하기 위한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절실하다.
유창규 글로벌에픽 기자 yck@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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