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이한 GISC 2023은 ICT 표준과 표준특허에 관련된 행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제시하는 기회로 떠올랐다. 이번 컨퍼런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국제공식표준화기구 ISO/IEC JTC 1/SC 41의 Francois Coallier 의장과 ITU-T의 Seizo ONOE 국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어, 6일과 7일 양일간에 걸쳐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와 'ICT 표준특허 세미나'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11월 6일에는 국가 R&D 정책 및 방향, 표준 동향 등을 공유하는 '국가전략기술 표준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이 세미나에서는 6대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백만기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ICT 디지털 표준 전략과 활동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3일차인 11월 8일에는 글로벌 표준 리더들이 참여하는 'ICT Standards Insight'와 'ICT 표준 전문가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ISO/IEC JTC 1/SC 41(IoT and Digital Twin) 국제회의와 연계하여 3GPP, IoT & Digital Twin 세션도 진행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3GPP RAN 의장 Wanshi CHEN(퀄컴)과 RAN 1 의장인 김윤선 마스터(삼성전자) 등이 직접 참여하여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GISC 2023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ICT 표준과 표준특허, 특허경영 분야를 통합하여 국내 최대 ICT 표준 컨퍼런스로, 디지털 모범국가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산학연 표준 및 표준특허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GISC 행사가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노력과 행사는 국내 ICT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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