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의 일부개정법률안은 최근 피해가 컸던 물류단지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물류단지의 밀집지역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당연 지정되도록 하는 내용이다. ‘소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모든 시도 소방본부가 통신망 회선 이중화를 구축 및 운영토록 하는 내용이다.
또한 지난 3월 13일에는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전통시장 아케이드(아치형 비가림 지붕)를 난연성 재질로 설치하고 미리 소방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정부의 정책 및 입법 방향은 계속해서 화재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소방 방재 시설 규정 강화를 향해 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입법 취지에 맞게 소방 방재 시설이나 규정 등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가운데 소방 방재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 들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 소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3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2023 FIRE TECH KOREA)’이 올해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산업전시 전문 주관사인 마이스포럼은 (사)한국소방기술사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을 앞두고 4월 말까지 마지막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전시 사무국 관계자는 “최근 소방법이 계속 변경되며 관련 대응에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다. 이번 산업전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은 매년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왔으며, 수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온 국내 소방 방재 전문 전시회로 대국민 소방 방재 문화 확산에도 일부 기여해왔다. 올해로 6회차 개최를 맞으며 총 4개의 기술관에 21개의 소방 방재 관련 품목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사무국은 4월 말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 기업 신청을 받으며 부스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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