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 ETF 거래 시스템의 결제 시차를 대폭 줄이고 상품 라인업을 300개로 확충한 데 이어, 연말 세액공제 혜택과 자산 리밸런싱을 노리는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 유치에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투자 가입자를 대상으로 거래 편의성 제고 및 노후 자산 운용 지원을 위한 '나의 퇴직연금, ETF 거래가 더 편리해졌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일 교체매매'·'이어 거래하기' 도입…자산 갈아타기 대기시간 최소화
신한은행은 최근 퇴직연금 가입자의 기민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ETF 거래 시스템을 대폭 개편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유 중인 ETF를 매도한 뒤 결제일 이전이라도 해당 매도 대금을 활용해 다른 ETF를 즉시 매수할 수 있는 '당일 매매' 체계를 갖춘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매도 후 결제일까지 수일의 대기 시간이 소요돼 시장 변동성에 제때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신한은행은 여기에 별도의 화면 이동 없이 매도 직후 다음 상품 매수로 연결되는 '이어 거래하기' 기능을 탑재해 자산 갈아타기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가입자가 시장 상황에 맞춰 즉각적인 포트폴리오 전환이 가능한 원스톱 자산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주식·채권·자산배분 300개 라인업 완비…10개 대형 운용사 연계 공세
이번 이벤트는 시장 점유율이 높은 주요 10개 자산운용사(신한·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한화·타임폴리오·NH-Amundi·키움·하나)의 ETF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ETF 잔고 유무에 맞춰 매수 금액 요건(무잔고 고객 100만원 이상, 잔고 보유 고객 500만원 이상)을 차등 적용하며, 조건 충족자 중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연말 세액공제 자금 유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가입자들이 혁신된 ETF 거래 시스템과 확장된 상품군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퇴직연금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서 안정적인 노후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픽 성기환 CP / keehwan.s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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