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페이스홀딩스는 지난 2021년 7월, 버진 오빗이 나스닥 상장사 넥스트 젠(Next Gen) 인수 후 나스닥에 SPAC 합병을 통해 상장한 이후 협업 소식을 발표했으며, 우주 물체 추적을 위한 소형 위성 네트워크 개발 및 국내 민간우주항공여행 부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버진 오빗은 넥스트 젠과의 합병에 앞서 재무 및 운영 성과와 성장 가능성, 수익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실사과정을 거쳤으며, 스팩 후원사는 합병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 자본을 제공한 자사주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또한 공기업으로서 다양한 규제 요건과 보고 의무, 기타 조건을 갖추며 공개 주주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이스페이스홀딩스는 버진 오빗의 투자 및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정부와 상업 고객을 위한 소형 위성 발사를 전문으로 하는 버진 오빗의 자회사 VOX스페이스에 자금과 기술 지원을 제공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지구 저궤도에서 우주 파편과 다른 물체들을 추적할 수 있는 소형 위성군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으로, 우주에서의 충돌과 기타 위험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데이터 분석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버진 오빗 CEO Dan Hart는 “한국시장에 발사 작업 및 우주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이스페이스홀딩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의 우주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상업 및 정부 부문 모두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고, 한국 정부 역시 지난 1년 동안에만 우주 예산을 20% 이상 늘렸다. 양사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으로, 조만간 한반도에서 유연한 발사 솔루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이스페이스 민봉기 대표는 “버진 오빗과의 협력은 우주 산업에 있어 한국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많은 국내 기업들이 우주 인프라를 구축 및 확장하여 향후 우주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라며 “버진 오빗과의 협력은 이러한 성장의 핵심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내 제도권 상장과 및 나스닥 SPAC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